YOKOの歳時記

気候クライシスで全地球規模で滅亡の危機に瀕しているのに、いまだに武力で他国を蹂躙するもの、その尻馬に乗って平和な世界を、人類の理想を打ち壊そうとする輩。これらの愚行を絶対に許すな!日本国憲法・第9条を守れ!地球を絶滅の淵に追いやる核・原発反対! 大長今 日々の記録 語学学習 https://www.youtube.com/channel/UCL0fR1Bq0ZjZSEGaI2-hz7A/

2.復讐は甘いよりも辛い?その2の2

“너, 여전에 우리가 비디오로 같이 봤던 영화 기억해?
“君さ、昔僕たちがビデオで一緒に見た映画覚えてる?

영화는 정말 재미없었지만 주인공 여자가 했던 대사 중에
映画は本当につまらなかったんだけど、主人公の女の子が言った台詞で

굉장히 인상 깊었던 게 있었는 데.”
とても印象深いのがあったんだけど。

네 놈과 본 영화 중에 재미없었던 게 어디 한두 편이었냐?
あんたと見たつまらなかった映画が、一本や二本で済むとでも思うの?

그녀가 그렇게 쏘아붙이기 전에 현우는 담배 연기처럼 나른한표정으로 말을 이어 나갔다.
彼女がそのように口火を切る前に、ヒョヌはタバコの煙のような物憂げな表情で言葉を続けた。

“아마 최진실이 그 역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たぶんチェ・ジンシルがその役をやっていたと記憶しているけど、

그 여잔 늘 남자를 만나면서 어떤 남자하고도 끝까지 가지 못하는 거야.
彼女は男の人と出会うんだけど、どんな人と出会っても最後まで付き合うことが出来ないんだよ。

정말로 자신의 운명의 상대를 만난다면 갑자기 자기 심장에서
自分の本当の運命の人と出会ったら、その瞬間彼女の心に

종소리가 들려온다고, 이 사람이다, 이 사람이다, 이 사람이다.
鐘の音が鳴り響くんだってさ、この人だ、この人だ、この人だ!

그렇게 말해 주는 그런 종소리가. 여자는 그 종소리가 울리는 상대를 기다렸고,
そう教えてくれるそんな鐘の音が。彼女はその鐘の音を鳴らす相手を待ち続けるんだよ。

우린 그때 그것 보면서 그랬었지, 정말 웃겨. 그런 사람이, 그런 종소리가 어디 있냐고.”
僕たちその時それを見て笑ったよね、ホント可笑しいって。そんな人が、そんな鐘の音がどこにあるんだって。”

 생각해 보니 기억이 난다. 운명의 상대를 만나면
そう言われれば思い出した。運命の人と出会ったら、

이 사람이 그 사밀일 거라고 심장에서 종소리가 들려을 거라는
その人が“この人だ!”と教える心の鐘の音が聞こえるのだと言う、

그 대사를 듣고 그때 두 사람은 여주인공을 비웃었었다.
その台詞を聞いて、その時二人はそのヒロインを笑ったのだ。

왜냐하면 그때, 그들은 서로를 보고 한 번도 그런 종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なぜならその時、二人は互いを見てもそんな鐘の音を聞いたことなど一度もなかったからだ。

그런데 왜 이 남자는 이제 와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일까?
しかしなぜ、この人は今ここでそんな話しをするのだろう?

그런 여자의 소리 없는 질문에 응답이아도 하듯이 남자가 말했다.
そんな彼女の声無き疑問に答えるように男が言った。

“난 그때 널 좋아했었기 때문에 너한테서 그런 소릴 들을 수없다면
 ”僕はその時君が好きだったから、君からそんな鐘の音が聞こえないところをみると

그 소린 애초에 없는 거라고 생각했었어.
そんなことは到底あるわけがないと思っていたんだ。

하지만 내가 틀렸지. 정말 있더라고. 그게 종소린지,
しかし僕は聞いたんだよ。本当にあったんだ。その鐘の音が。

뭔지는 알 수 없지만, 보는 순간 가슴에서 “이 사람이다.” 라는
何だかよくは分からないけど、見た瞬間に“この人だ!”って言う

신호음을 들을 수 있게 하는 그런 사람이.”
合図の音を聞かせるその人がいたんだよ。"

그게 종소리인지, 실로폰이 통탕거리는 소리인지, 피아노 건반 소리인지
それが鐘の音なのか、シロフォンの目覚まし音なのか、ピアノの鍵盤の音なのか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어도, 혀우는 운명의 상대를 만난순간 정말 심장에서 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正確に説明はできないけれど、ヒョヌは運命の相手に出会った瞬間に本当に心にその音を聞いたのだと言う。

“그게 정혜연이란 말이야?”
“それがチョン・ヘヨンだったということなの?“

그 잘난 척하는 공주병 환자한테서 소리를 들었다고?
あのいかにも優雅な女王様とりつかれ病から、その音が聞こえたの?

심장, 혹시 고장난 것 아니야?
あんたの心臓、もしかしたらイカレてんじゃないの?

그렇게 튀어나오려는 고함 소리를 삼킨 채로 하는 그녀의 질문에
そう飛び出そうとするヤジをかろうじて飲み込んでいる彼女に

이전 애인은 얄밉게 고개를 끄덕였다.
かつての恋人は憎たらしく首を縦にうなずいた。

“그래, 혜연이도 들었다고 하고. 나한테 중요한 건 그거였다고.
“そうなんだ。ヘヨンも聞いたんだって。僕にとって重要なのはそこだったんだよ。

날 보고 심장에서 어떤 소리를 들었다는 여자가 이 세상에 존재한 다는 것.
僕を見て、心の音を聞いたという女性がこの世に存在したということさ。

내가 너한테 그 소리를 못 들었던 것처럼, 너도 나를 보고 그런 소리는 못 들었어. 그렇지?”
僕が君からその音を聞くことが出来なかったように、君だって僕を見てそんな音を聞くことはなかった、そうだろう?“

먼저 배신을 때린 주제에 남자는 오히려 추궁하듯이 그녀에게 말했다.
最初に裏切りを犯した張本人である男が、むしろ咎めるように彼女に言ったものだ。

여자는 할 말이 없었다.
彼女は言うべき言葉が見つからなかった。

-아니야. 나도 그런 소리 들었어. 단지 너한테 이야기를 안 했을 뿐이지!
「違うわ。私だってその音を聞いたわ。ただあなたにその話しをしなかっただけよ!」
 
이렇게 똑 소리 나게 대답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こんな風に言い返すことができたらどんなに良いだろう?

하지만 정말이지 아쉽게도, 김삼순은 거짓말 같은 건 못하는 사람이었다.
だけど本当に残念なことに、キム・サムスンは嘘というものが付けない人間だった。

현우의 말대로 그녀는 운명의 연인을 만날 때 들린다는 그 종소리를 그에게서 듣지 못했다.
ヒョヌの言う通り、彼女は運命の恋人に会った瞬間に聞こえると言うその鐘の音を、彼から聞くことはなかった。

그가 자신에게서 듣지 못했던 것처럼. 그래도 무언가 이대로 끝을 내기엔
彼自身もそれを聞くことがなかったように。だけど何だかこのまま終わらせてしまうことが

억울해서 뭐라고 말을 해보고는 싶은데, 앞에 앉아 있는 남자는 더 이상
あまりにも無念で何か一言言ってやりたいのだが、目の前に座っている男はもはやこれ以上

할 말이 없다는 얼굴로 자신들의 끝을 맺어버리려 하고 있었다.
言うべきことはないと言いたげな顔で、二人の終わりを結ぼうとしていた。

“너도 언젠가 그 소리를 들을 때가 거야. 앞으로 좋은 사람만나길 바래.”
“君にもいつの日かその音を聞く時が来るよ。これから良い人に出会うのを祈っているよ。”

거기까지, 그 소리를 ,듣는 순간, 크리스마스 전화 통화 때도 흘리지 않은 눈물이 삼순의 눈에서 흘러나왔다.
それを聞いた瞬間、それまで、クリスマスの電話の話しでもこぼさなかった涙がサムスンの目から流れ出た。

창피한 노릇이라는 것은 아는데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런 여자의 모습에
恥ずかしいという思いもあったが、どうする事もできなかった。そんな彼女の姿に

남자도 조금은 찔렸던지 그의 손이 그녀의 어깨에 와 닿았다.
男も少しは良心の呵責を感じたのか、その手を彼女の肩に置いた。

어깨에 와 닿는 그의 손가락 촉감이 삼순의 마음을 형클어뜨리고 있었다.
肩に置かれた彼の指先の感触がサムスンの心を狂わせた。

“지금이라도 더 매달려 볼까? 내가 혜연이보다 더 널 좋아한다고 ,
“今からでも縋ってみようか? 私の方がヘヨンなんかよりずっとあなたを愛しているって。”

일 그만두고 나도 너 따라서 미국 갈 수 있다고. 제과점이야 거기가 더 많지 않겠어?
仕事を辞めて私もあなた随いてアメリカに行くわ。洋菓子店もそこにだっていっぱいあるじゃない。

고소공포증 때문에 비행기 타는 게 좀 걸리긴 하지만.
高所恐怖症だから飛行機に乗るのがちょっと怖いんだけど。

그래,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이야기를 해도면…… ”
そうよ、最後にもう一度だけ話しをしてみた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