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KOの歳時記

気候クライシスで全地球規模で滅亡の危機に瀕しているのに、いまだに武力で他国を蹂躙するもの、その尻馬に乗って平和な世界を、人類の理想を打ち壊そうとする輩。これらの愚行を絶対に許すな!日本国憲法・第9条を守れ!地球を絶滅の淵に追いやる核・原発反対! 大長今 日々の記録 語学学習 https://www.youtube.com/channel/UCL0fR1Bq0ZjZSEGaI2-hz7A/

2.復讐は甘いよりも辛い?その6の1

その6の1

“매년 그 실현 불가능한 계획 세우는 거 질리지도 않니?
"毎年その実現不可能な計画を立てて、よく飽きないわね?

엄마 한테 씨도 안 먹힐 소릴 왜해?”
お母さんが受け入れる筈ないこと知ってて、どうして懲りないの?"

저녁 식사 후, 한방을 쓰는 언니 이영의 질문을 듣고
夕食後一緒に漢方療治をする姉イヨンの言葉を聞いて、

얼굴에 오이를 붙이던 삼순의 손길이 딱 멈추었다.
顔にキュウリを載せていたサムスンの手がピッタっと止まった。

여자는 언니에게 무슨 그런 질문이 다 있느냐는 어조로 대꾸했다.
彼女は姉にどうしたらそんな呆れた質問が出来るのかという口調で言い返した。

“언니는 김삼순이란 이름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
“お姉ちゃんは「キム・サムスン」なんて言う名前で運命的な恋が出来ると思うの?

왕자까진 아니더라도 괜찮은 놈 하나 낚으려면 김삼순 보단 괜찮은 이름이 필요해!
王子様とまでは言わなくったって、ちょっとマシな男を捕まえようとしたら「キム・サムスン」よりまともな名前が必要なの!

적어도 듣고 웃지 않을 수 있는 이름이 필요하다."
少なくとも、聞いたら噴き出すなんてことがない名前が必要なのよ。"

이름을 바꾸고 싶어 하는 딸에게 엄마는 “김삼녀” 나 “김끝순” 으로 짓지 않은 것만도
名前をしきりに変えたがる娘に母は、「キム家の三子」や「キム家の末子」でないことだけでも

감사하라고 하셨지만, 삼순은 그럴 수 없었다.
ありがたく思えと言うのだが、サムスンにそんな言葉は通じなかった。

아들을 낳은 지금까지도 엄마는 그녀가 아들이었다면 하고 바라는 것을 삼순은 알고 있었다.
息子を産んでからだって、母がサムスンが男だったらどんなに良かったかと今だに思っていることを知っている。

하지만 딸에게 그 어머니의 아쉬움은 어처구니없는 것이다.
しかし娘にとって母の悔しさはとんでもないことであった。

왜냐하면 그녀는 비록 “삼순” 이라 불리는 한이 있어도 자신이 녀자라는 사실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何故なら、彼女はたとえ「サムスン」と呼ばれることにこだわりはあっても、自分が女であることには満足していたからなのである。

“세상에 아직 내가 사랑해야 할 꽃미남들이 얼마나 많은데. 난 내가 여자로 태어난 게 정말ㄹ로 행복해.”
"世の中にはまだ私の愛すべきイケメン達がたくさんいるわ。私は女として生まれて、本当に幸せよ。"

“그래, 그래. 어련하시겠수. 부디 근 시일 내로 소원성취해서 잘생긴 늑대 목도리 한 벌 장만하구랴”
“ハイハイ。お幸せにね。是非とも近日中に希望を叶えて、カッコいいオオカミのスーツを一着新調しなくちゃね”

문득, 삼순의 시선이 그렇게 말하는 언니 이영에게로 향했다.
ふとサムスンの視線はそう言う姉のイヨンへ向いた。

어두운 스탠드 불빛 아래 비춰진 언니의 얼굴은 언제나 그랬듯이 참 예쁘다.
暗いスタンドの光に照らし出された姉の顔はいつものようにとてもきれいだ。

삼순은 이 바로 위의 언니를 좋아했지만, 그녀를 볼 때마다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サムスンは、このすぐ上の姉が好きだったが、彼女を見るたびに不公平だという気持は否めなかった。

어떻게 똑같은 원료, 똑같은 엄마 아빠 아래서 나온 결과물이 저렇게 다를 수 있단 말인가.
どうして同じ原料、同じ母と父とで生まれてきて、こんなにも違うのであろうか。

동생의 얼굴에 드러난 그 소리 없는 질문을 알아본 이영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妹の顔に浮かんだその声無き疑問を察してイヨンがため息をついて言った。

“어쩌겠어. 내가 나을 때는 그나마 할아버지께서 손녀딸 이름을 가지고 화풀이하실 정도는 아니셨다는데.”
“仕方がないのよ。私が生まれた時はまだ、お祖父ちゃんも孫娘の名前を自棄になって付ける程じゃなかったから。”

삼순 자신도 이미 골백번은 더 들어서 알고 있든 사실이었지만, 가끔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サムスン自身、すでに何百回と聞いて知っている事実だったが、時々寝ていてもムクムクと起き上がるように、不満が募るのは仕方がないことだった。

아아, 우울하다. 그게 오늘부터 결심한 다이어트 때문에 배가 고파서 그런 건지,
ああ、憂鬱だ。これは、今日から決意して始めたダイエットでお腹が空いているせいなのか、

아니면 어쩐지 올해도 이름 바꾸기가 그른 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 때문인지,
それとも、なんとなく今年も名前の変更が出来そうにもないという不吉な予感がするせいなのか、

발을 동동 구르고 뛰어다녀도 발견되지 않는 일자리 때문인지 삼순은 알 수가 없었다.
足を棒にして面接に走り回っても見つけられない仕事のせいなのか、サムスンには分からなかった。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고풋가루 케이크 때문에 업계에선 기피 인물이 되버렸다.
例の唐辛子ケーキの一件で悪い噂は瞬く間に広がり、業界では危険人物となってしまったのだ。

재춰업은 요원하지 않을까 불길한 느낌이 든다.
再就職は永遠に出来ないのではないかと不吉な予感がする。

그 순간 때를 맞추어 왜 평소처럼 순대나 떡볶이를 주지않느냐고 뱃속에서 꼬르륵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
するとその瞬間なぜかいつものようにタイミングよく、「スンデやトッポッキを補給してくれよ!」とお腹がグーグーと鳴って合図を送ってくるのだった。

그때, 배고픔에 지친 삼순의 손이 저절로 움직이기 시작했도, 그 모습을 포착한 이영이 소리쳤다.
そして、ひもじさに疲れ果てたサムスンの手が自然に動き始めた、その姿を捉えたイヨンが叫んだ。

 “삼순이 너! 다이어트 때는 저녁6시 이후론 물도 마시면 안 된다는 것 몰라? 그 오이 조각이 내일 볼 살로 둔갑하면 어쩌려구!”
"サムスン、あんた、ダイエットするなら夕方の6時以降はお水も飲んじゃいけないということ知らないの?
そのきゅうりの一切れが、明日あんたのお肉に変身するんじゃないの!"

 언니의 날카로운 지적으로 얼굴에 붙어 있던 오이를 떼어 먹으려던 삼순의 손길이 딱 멈추어졌다.
 姉の鋭い指摘に、顔に付いていたきゅうりを無意識に外して食べようとしていたサムスンの手がピタッと止まった。

그녀의 입술에선 그 순간 신음 같은 한숨 소리가 흘러나왔다.
彼女の唇からその瞬間唸るようなため息がこぼれた。

참으로 불공평한 것은 살이 찌는 것은 한순간인데 빼는 건 무지 힘이 든다는 것이다.
まったく不公平なことに、太るのはあっという間なのに、痩せるためには無限の努力が要るのだ。

요새는 다이어트와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에베래스트 산꼭대기에 올라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最近ではダイエットと就職が、エベレスト山頂に登るよりも難しいという気がしてい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