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KOの歳時記

気候クライシスで全地球規模で滅亡の危機に瀕しているのに、いまだに武力で他国を蹂躙するもの、その尻馬に乗って平和な世界を、人類の理想を打ち壊そうとする輩。これらの愚行を絶対に許すな!日本国憲法・第9条を守れ!地球を絶滅の淵に追いやる核・原発反対! 大長今 日々の記録 語学学習 https://www.youtube.com/channel/UCL0fR1Bq0ZjZSEGaI2-hz7A/

2.復讐は甘いよりも辛い? その5

その5
스물아홉이 되기 전까지, 그녀는 남들이 말하는 “아홉수” - 여자는 “9”자가 들어간 나이를 넘기기 참 어렵다.
29歳になるまで、彼女は世間で言う「女の厄9」のジンクス、9の付く年は女が生きにくい。

- 라는 소리를 별재수 없는 낭설로 치부해 왔다.
そう言うのは、ただの縁起でもないデマだと片付けて来た。

하지만 사귀던 놈이 고교 동창과 눈이 맞아 배신을 때리고, 맞선 상대로 폭탄을 만나고,
しかし、付き合っていた男が高校の同窓生と瞳を見交わして彼女を裏切り、見合い相手には爆弾男を当てられ、

- 별책부록으로 사이코 같은 놈에게 상반신 누드를 공개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更に特別サービスとして最低男に上半身ヌードを披露するという体験までしてしまった。

- 거기에 실직까지 당하고 보니, 새삼 그 아홉수라는 것이 무시무시하게 느껴졌다.
- そこに失業までさせられてみると、改めてその「9の厄」というものを深刻に感じざるを得なかった。

하여, 백수로 지낸 며칠 후, 여자는 이 한 해를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것인가 심사숙고한 끝에
そして失業者として過ごした数日後、彼女はこの一年をどのようにすれば生き残れるのか熟慮した結果、

다음과 같은 새해 목표를 뒤늦게 짜내기 시작했다.
次のような新年の目標を遅ればせながらに立て始めた。

올해 반드시 지켜야 할 목표!
今年必ず守るべき目標!

1. 백마 탄 왕자까진 바라 지 않는다. 하지만 올 크리스마스까진 민현우,
1白馬に乗った王子様までは望まない。しかし、今年のクリスマスまでにはミニョヌ、

그 자식에게 구경시켜도 꿀리지 않을 늑대 한마리 는 꼭 장만하자!
そいつが見ても焼餅を焼くほどのオオカミ一匹は必ず新調しよう!

2. 그러기 위해서 기필코 체중을 원래대로 - 12kg 감량한다!
2そのためには必ず体重を元に戻す、 12kg減量する!

3.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쁠 때 먹고 마시는 것으로 푸는 습관을
3怒ったり、気分が悪い時に、飲んだり食べたりしてストレスを解消するのは、

꼭, 꼭, 꼭 고치자! 오늘부로 금주(禁酒)!
必ず、必ず、必ず止めよう!今日から禁酒!

아이스크림, 초콜릿, 떡볶이, 순대와 작별을 고하자,!
アイスクリーム、チョコレート、トッポッキ、スンデとお別れする!

그들을 사랑하긴 하지만, 난 내 몸을 더 사랑해야 하니까.
彼らを愛している、でも私は私の体をもっと愛さなければならないから。

4. 구직 활동에 힘써 하루바삐 백수 생활에서 탈출 하자!
4就職活動に励んで一日も早く無職生活から脱出しよう!

5. 올해는 현대인의 필수품인 운전면허증을 반드시 딴다!
5今年は現代人の必需品である運転免許を、必ず取る!

마이카 족이 되어 나도 더 이상 기계에 겁내지 않는다는 인상을 보이자.
イカー族となり、私もこれからはマシンに弱いという印象を捨てる。

그리고 운전하는 마이카 족에게 남자가 더또일 확률이 압도 적으로 많다!
そして運転するマイカー族に魅かれる男の確率は圧倒的に高いのだ!

6. 신문을 집어 들자마자 오늘의 운세부터 보는 습관을 고치자, 내 운명은 내가 만든다!
6新聞を開くとすぐに今日の運勢から見る習慣を止めよう、自分の運命は自分で作るのだ!

7…….
7…….

새해에 지켜야 할 목표를 종이 위에 열심히 적던 여자의 손길 이 숫자7 뒤에 딱 멈추어졌다.
新年に守らなければならない目標を一生懸命に書いていた彼女の手が、この7の数字の後でピタッと止まった。

분명히 일곱 개쯤 생각해 두고 있었는데, 아아주 중요한 것이었는데, 그게 뭐더라?
確かに7つほど考えていたのに、とっても重要なものがあったのに、それ何だったっけ?

“아이, 방금 전까지 기억하고 있었는데 참! 나도 벌써 치매인가?”
 "ああ、さっきまで覚えていたのに!私もうボケちゃったのかしら?"

그렇게 자기 이마를 톡톡 건드리며 생각에, 생각을 골몰하던 그녀의
そうやって自分の額をトントンと叩いて考えて、考えるのに没頭していた彼女に

다음과 같은 우렁찬 고함 소리가 들린 것은 잠시 후의 일이었다.
次の様な大きな怒鳴り声が聞こえたのはしばらく後のことだった。

“삼순아! 김삼순! 나와서 밥상 좀 봐라!”
 "サムスン!!キム・サムスン!出てきて台所をちょっと見てちょうだい!"

자신을 부르는 엄마의 찢어지는 목소리에 그 순간 김삼순이라 불리는 그 여인은
自分を呼ぶ母親の叫び声に、その瞬間キム・サムスンと呼ばれる女性は、

일곱 번째, 마지막 새해 목표를 기억해 냈다. 아니, 이건 마지막 목표가 될 수 없다.
七番目、最後の新年の目標を思い出していた。いや、これを最後の目標にすることなんかできない。

제일 위에 쓰고 다른 항목들을 밑으로 한 칸씩 내려야 해.
これを一番上に書いて、他のを一段ずつ下に下げる必要があるわね。

“기임~사암~수우우운!”
 "キイム~サアム〜スウウウン!"

“나가요!”
 "今行くわよ!"

자식이 자그마치 넷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꼭 무언가 부려먹을 때는 셋째 딸을 찾는
子供が他にいないのならともかく四人もいる中で、何か手伝わせて食べ物を用意する時には、
必ず三番目の娘を探す

엄마의 고함 소리에 앙칼지게 대꾸하면서 여자는 자신의 다이어리에 이렇게 썼다.
母親の叫び声に負けじと言い返しながら、彼女は自分の日記にこう書いた。

김삼순! 올해야말로 개명 신청에 성공해서
キム・サムスン!今年こそ改名申請に成功して、

이름을 “김희진”으로 바꾼다!
名前を"キム・ヒジン"に変える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