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KOの歳時記

気候クライシスで全地球規模で滅亡の危機に瀕しているのに、いまだに武力で他国を蹂躙するもの、その尻馬に乗って平和な世界を、人類の理想を打ち壊そうとする輩。これらの愚行を絶対に許すな!日本国憲法・第9条を守れ!地球を絶滅の淵に追いやる核・原発反対! 大長今 日々の記録 語学学習 https://www.youtube.com/channel/UCL0fR1Bq0ZjZSEGaI2-hz7A/

4章禍い転じて福となす その2

4章 禍い転じて福となす その2

“케이크가 바뀌었어!”
"ケーキが変わってるわ!"

색색 가지 과일로 하려하게 장식된 케이크 위에는 “미주의 일곱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色鮮やかなフルーツで華やかに装飾されたケーキの上には、"ミジュの7歳のお誕生日おめでとう!"

라는 글자가 멋스럽게 써 있었다. 이모가 가져온 케이크 상자를 잔뜩 기대하는
という文字がとても素敵に書いてあった。叔母が持ってくるケーキを期待の

눈초리로 쳐다보았던 지유의 얼굴에 한순간 어리둥절한 표정이 스쳤다.
目をいっぱいに開いたジユの顔に戸惑の表情が一瞬かすめた。

삼순도 낭패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サムスンも戸惑ったのは同じだった。

“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
"こ、これは、どういうことなの? "

원래대로라면 이 상자 안에는 분명히 선배 언니가 일하는 제과점 작업실을 빌려서
本来ならばこの箱の中には確かに、先輩のお姉さんが働くパン屋さんの仕事場を借りて

그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공룡 모양의 케이크가 있어야 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여
彼女が心血を注いで作った恐竜の形のケーキがあるはずだった。ところが、そんなに苦労して

만든 귀여운 공룡은 어디로 가고 이렇게 알록달록한, 화려하지만
作ったかわいい恐竜はどこかに行ってしまい、代わりにこんなカラフルで派手ではあるが、

재미없는 케이크가 상자 안에 버티고 있단 말인가.
何の面白みもないケーキが箱の中にのさばっていたんだ。

“또 어디다가 흘린 게로군.”
"またどこかに寄り道してたんでしょう。"

가정이 아닌 확신에 가득한 어조로 이영 언니가 말하고 있다.
疑いようもない確信に満ちてイヨン姉さんが言った。

하지만 언니는 “너 하는 짓이 늘 그렇지.” 라고 하지 않고, 그 순간 할 수 이는 다른 질문을 했다.
けれど姉さんは”あんたのすることはいつもこうなんだから。”とも言わずに、その時に出来る別の質問をした。

“오늘 어디어디 들렀어? 기억은 다 하고 있니?”
 “今日はどことどこに寄り道したの?全部覚えてる?”

 언니의 물음에 삼순은 손가락을 하나하나 꼽아가며 오늘 자신의 발자취를 돌이켜 보았다.
 姉の質問に、サムスンは指を一本一本折りながら今日の自身の足跡を辿って行った。

 “작업실에서 나와서 분식점 들러 떡볶이랑 순대 사먹고, 운전교습하러 가서
 “仕事場を出てからお好み焼屋に寄ってトッポッキとスンデを食べて、運転教習所に行って

교습 전에 매점 들러 핫바 하나 먹고. 아, 그게 아니지. 음, 어쨌든 그 뒤에
教習の前に売店に寄って、ハンバーガーを一つ食べて。あ、そうじゃないでしょ。まあ、いずれにせよ、その後で、

그 밴댕이 싸이코 차를 박아버려서 어쩔수 없이 경찰서에 같이 가고…. 맞다! 경찰서!”
例の最低男の車にぶつかっちゃって、仕方なく警察署に一緒に行って...。そうだ!警察署よ!"

그제야 삼순은 그 재수 없는 남자에게서 빨리 떨어지고자 서둘러서 상자 둘 중에
 ようやくサムスンは、その縁起の悪い男からすぐに逃れようと、急いで箱の二つの中から

하나를 집어 들고 경찰서에서 뛰쳐나왔던 것을 기럭했다. 분명히 그 남자가 들고 있던
一つを取り上げて警察署から飛び出して来たことを思い出した。確かにあの男が持っていた

상자는 그녀의 상자와 크기와 색상이 비슷했다. 정말 이번에도 징크스가확실한 제 구실을 하고 있다.
箱は彼女の箱と大きさも色も似ていた。本当に今回もあのジンクスが確かにその役割を果たしたようだ。

이런 제기랄! 그놈의 싸이코가 사람 참 여러 가지로 열 받게 하는구나.
こんな、くそっ!あの最低男、本当に色々と頭に来るわ。

“그래도 이 케이크, 꽤 비싸 보이는데?” 뭐, 어때. 케이크와 케이크가 맞바뀌었다니.
 "だけどこのケーキ、かなり高そうに見えるわね?"まあ、どうよ?ケーキとケーキがそっくり入れ換わったなんて。

그나마 먹지도 못하는 것하고 바꿔 가지고 온 것보단 낫지.
それに、食べられない物と換えて持って来たよりなんぼかましよ。

아아, 배고프다. 그냥 이거나마 초 꽂고 빨리 시작하자!”
ああ、お腹が空いた。もうこれだけで良いから、蝋燭を灯してすぐに始めようよ!"

언제 어느 때나 쓸데없는 감정 낭비는 안 하는 이영 언니는
 いつ、いかなる時でも余計な感情で無駄な時間を過ごさないイヨンお姉さんは、

그렇게 풒이 죽어 있는 삼순을 위로하며 화려한 케이크 위에서 미주라는 이름을
そのようにブルーに沈んでいるサムスンを慰めようとして、派手なケーキの上に書いてあるミジュという名前を

제빨리 긁어내고 초를 꽂기 시작했다.
いち早く消して蝋燭を灯し始めた。

이영 언니의 말대로 폭탄 상자나 비누 종합선물세트 같은 먹지도 못하는 상자보다
 イヨン姉さんの言葉通り、爆弾ボックスや石鹸の総合ギフトセットのように、食べることもできない箱より

케이크 상자와 케이크 상자가 바뀌었으니 그나마 낫다고 할 수도 있으리라.
ケーキの箱とケーキの箱が変わったので、それだけまだましだと言うことであろう。

하지만 삼순은 억울했다. 좋아하는 과자를 이모에게 양보할 정도로 착한 지유에게
しかし、サムスンは悔しかった。大好きなお菓子を叔母に譲るほどに優しいジユに

열심히 만든 회심의역작을 선물하고 싶었는데. 그 연두색 공룡 케이크를 만드는동안 –
一生懸命に作った会心の力作をプレゼントしたかったのに。その黄緑色の恐竜のケーキを作成中、

밀가루를 체 치고, 계란을 깨트리고, 버터를 중탕하고, 생크림을 부플리고,
それは、小麦粉をふるい、卵を割り、バターを湯煎し、生クリームをかき混ぜ、

공룡의 형상을 빚고, 마지막으로 “생일 축하해.” 라는 글자를 조심스럽게 써 내려가는 내내-
恐竜の形を作って、最後に"誕生日おめでとう"という文字を慎重に書くまでの間、

그녀는 착하고 귀여운 조카가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기원했었다.
彼女は優しくて可愛い甥が、いつまでも健康で幸せでたくましく育つことを祈願した。

 그런데 지금쯤 그 케이크가 얄미운 남자의 입 안으로 들어갔을 지도 모른다는 것에
 ところが今頃、そのケーキが憎い男の口の中に入ったかもしれないということに

삼순은 화 났다. 하지만 여자는 어쩔 수 없이 그 지나치게 화려한 케이크에 초를 꽂고,
サムスンは腹が立った。しかし彼女はどうしようもなく、そのあまりに豪華過ぎるケーキに蝋燭を挿して、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조카가 소원을 비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誕生日祝いの歌を歌って、甥がお願いを祈るのを見守るしかなかった。

그래도 마지막에 케이크가 조각조각 식구들의 접시에 나뉘어졌을 무렵,
それでも最後にケーキがバラバラにされて家族のお皿に取り分けられた時、

자신의 몫으로 덜어진 케이크에 꽂히는 삼순의 포크질은 평상시보다 난폭해 보였다,
自分の分け前として与えられたケーキに突き刺さるサムスンのフォークは、通常よりも乱暴に見えた。

그 순간, 조각난 화려한 케이크 조각이 그녀의 눈에는 그 밉살맞은 남자로
その瞬間、断片となった華やかなケーキが、彼女の目にはかの憎い男に

보였기 때문이다. 눈앞에 있다면 확 이 삼지창 포크로 그 잘난 콧구멍을 찔러주고 싶다. 에잇!
見えたからだ。もし目の前にいたら、必ず三股のフォークで、あの優秀な鼻の穴を突いてやりたい。えい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