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KOの歳時記

ただいま生還中!治癒が望めない病に罹り、半年以上も無為に生きてしまいましたが、再開します!気候クライシスで全地球規模で滅亡の危機に瀕しているのに、いまだに武力で他国を蹂躙するもの、その尻馬に乗って平和な世界を、人類の理想を打ち壊そうとする輩。これらの愚行を絶対に許すな!日本国憲法・第9条を守れ!地球を絶滅の淵に追いやる核・原発反対! 大長今 日々の記録 語学学習 https://www.youtube.com/channel/UCL0fR1Bq0ZjZSEGaI2-hz7A/

내 이름은 김삼순 私の名前はキム・サムスン 2章その2の2

2.복수는 달콤하기보다 매콤하다? 2章 復讐は甘いよりも辛い? その2の2

 

그게 정혜연이란 말이야?”

「それがチョン・ヘヨンだったということなの?」

 

잘난 척하는 공주병 환자한테서 소리를 들었다고?

あのいかにも優雅な王女様とりつかれ病から、その音が聞こえたって?

 

네 심장, 혹시 고장난 아니야?

あんたの心臓、もしかしたらイカレてんじゃないの?

 

그렇게 튀어나오려는 고함 소리를 삼킨 채로 하는 그녀의 질문에

そう飛び出そうとするヤジをかろうじて飲み込んでいる彼女に

 

이전 애인은 얄밉게 고개를 끄덕였다.

かつての恋人は憎たらしく首を縦にうなずいた。

 

그래, 혜연이도 들었다고 하고. 나한테 중요한 그거였다고.

「そうなんだ。ヘヨンも聞いたんだって。僕にとって重要なのは

そこだったんだよ。

 

보고 심장에서 어떤 소리를 들었다는 여자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

僕を見て、心の音を聞いたという女性がこの世に存在したということさ。

 

내가 너한테 소리를 들었던 것처럼, 너도 나를 보고 그런 소리는 들었어.

그렇지?”

僕が君からその音を聞くことが出来なかったように、君だって僕を見てそんな音を

聞くことはなかった、そうだろう?」

 

먼저 배신을 때린 주제에 남자는 오히려 추궁하듯이 그녀에게 말했다.

最初に裏切りを犯した張本人である男が、むしろ咎めるように彼女に

言ったものだ。

 

여자는 말이 없었다.

彼女は言うべき言葉が見つからなかった。

 

-아니야. 나도 그런 소리 들었어. 단지 너한테 이야기를 했을 뿐이지!

「違うわ。私だってその音を聞いたわ。ただあなたにその話しを

しなかっただけよ!」

 

이렇게 소리 나게 대답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こんな風に言い返すことが出来たらどんなに良いだろう?

 

하지만 정말이지 아쉽게도, 김삼순은 거짓말 같은 못하는 사람이었다.

だけど本当に残念なことに、キム・サムスンは嘘というものが付けない

人間だった。

 

현우의 말대로 그녀는 운명의 연인을 만날 들린다는 종소리를 그에게서

듣지 못했다.

ヒョヌの言う通り彼女は、運命の恋人に出逢った瞬間に聞こえると言うその鐘の音を、彼から聞くことはなかった。

 

그가 자신에게서 듣지 못했던 것처럼. 그래도 무언가 이대로 끝을 내기엔

彼自身もそれを聞くことがなかったように。だけど何だかこのまま終わらせて

しまうことが

 

억울해서 뭐라고 말을 해보고는 싶은데, 앞에 앉아 있는 남자는 이상

あまりにも無念で何か一言言ってやりたいのだが、目の前に座っている男は

もはやこれ以上

 

말이 없다는 얼굴로 자신들의 끝을 맺어버리려 하고 있었다.

言うべきことはないと言いたげな顔で、二人の終わりを結ぼうとしていた。

 

너도 언젠가 소리를 들을 때가 올 거야.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君にもいつの日かその音を聞く時が来るよ。これから良い人に出逢うのを

祈っているよ。」

 

거기까지. 소리를 듣는 순간, 크리스마스 전화 통화 때도 흘리지 않은 눈물이 삼순의 눈에서 흘러나왔다.

ここまでだった。それを聞いた瞬間、クリスマスの電話の時でさえ零さなかった涙が

サムスンの目から流れ出た。

 

창피한 노릇이라는 것은 아는데 어쩔 수가 없었다.

恥ずかしいという思いもあったが、どうする事も出来なかった。

 

그런 여자의 모습에 남자도 조금은 찔렸던지 그의 손이 그녀의 어깨에

닿았다.

そんな彼女の姿に男も少しは良心の呵責を感じたのか、その手を彼女の肩に置いた。

 

어깨에 닿는 그의 손가락 촉감이 삼순의 마음을 형클어뜨리고 있었다.

肩に置かれた彼の指先の感触がサムスンの心を狂わせた。

 

지금이라도 매달려 볼까? 내가 혜연이보다 좋아한다고,

「今からでも縋ってみようか? 私の方がヘヨンなんかよりずっとあなたを

愛しているって。

 

그만두고 나도 따라서 미국 있다고. 제과점이야 거기가

많지 않겠어?

仕事を辞めて私もあなた随いてアメリカに行くわ。洋菓子店もそこにだって

いっぱいあるじゃない。

 

고소공포증 때문에 비행기 타는 걸리긴 하지만.

高所恐怖症だから飛行機に乗るのがちょっと怖いんだけど。

 

그래, 마지막으로 번만 이야기를 해도면……

そうよ、最後にもう一度だけ話しをしてみたら……」

 

그녀의 마음속 생각에 응답이라도 하듯이, 순간 약간은 머믓거리는 표정으로

그가 말했다.

彼女の心の中の思いを察したかのように、その瞬間少しためらいがちな表情で

彼は言った。

 

, 아직 너한테 말이 남았는데. ”

「僕、まだ君に言いたいことがあるんだけど。」

 

뭔데?”

「何なの?」

 

그래! 아직 기회는 있는 거야! 역시 남자는 여자의 눈물에 약한 사람이야.

そうよ!まだチャンスはあるわ!やっぱりこの人は女の涙に弱い人なんだわ。

 

저렇게 절절한 표정으로 나를 보다니, 틀림없이 마음을 고쳐 거야.

あんなに切々たる表情で私を見るなんて。きっと気持ちを変えてくれたのよ。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마음속으로 쾌재를 불렸다.

そうなんだと思った。だから彼女は心の中で快哉を叫んだ。

 

그의 다음 목소리가 들려오기 전까지는.

彼の次の声が聞こえてくるまでは。

 

저기, 혜연이는 나랑 사이를 몰라. 그리고 거기서 케이크를

주문하고 싶다고 하거든.

「あのさ、ヘヨンは、僕と君の関係を知らないんだよ。そしてどうしても

ナントのケーキを注文したかったのさ。

 

그러니까…… 케이크는 네가 굳이 만들지 않아도 좋지만,

だから……ケーキは君があえて作らなくても構わないけれど、

 

그녀한테 우리 사이에 대해서는 말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어.

彼女に僕たちの関係については言わないで欲しいな。

 

너도 알다시피 여자, 섬세한 성겍이거든.”

君も知っての通り、彼女ってかなり繊細な性格じゃない。」

 

사람의 목소리가 찬물같이 느껴질 있다니. 삼순은 찬물을

뒤집어쓴 같은

人の声が冷たい水のように感じられるなんて。サムスンはその冷水を

かぶったような

 

느낌에 치를 떨었다. 이런 놈이었단 말이냐? 내가 동안사랑 왔던 남자가?

感覚に身を震わせた。こんな男だったのか?私が何年もの間「愛」してきた男は。

 

1 정도 짧기도 하고, 엄청 것도 같은 침묵이 흐르고 ,

1分間ほどの、短くて同時にすごく長い沈黙の後に、

 

그녀는 밖으로 튀어나오려는 욕설을 가까스로 놀러 참은 , 이렇게

대답했다.

彼女は口をついて出ようとする悪口雑言をかろうじて飲み込んで、

我慢したままこう答えた。

 

그거야 당연하지. 어쨌거나 약혼식인데 일부러 그런 소리 해서 기분

나쁘게 필요는 없잖아.

 「そんなこと当然でしょう。とにかくも婚約式なのに、わざわざそんなことして

気分を害する必要ないじゃない。

 

 걱정 , 현우 , , 그리고 케이크도 내가 할께.

 心配しないで、ヒョヌさん。ああ、それにケーキも私が作るわね。

 

그래도 우리 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데 약혼 축하 선물로

それでも私たち何年もの間付き合った仲なんだから、婚約のお祝いとして

 

내가 현우 씨한테 정도도 못해 주겠니?”

私はヒョヌさんにその程度のこともさせてもらえないの?」

 

예상 밖의 너무나 호의적인 여자의 대답에 남자는 감동 어린 표정을 지으며

予想外のあまりにも好意的な彼女の返答に、男は感動的な表情を浮かべ

 

무의식 중에 그녀의 손을 덥석 붙잡았다.

無意識のうちに彼女の手をガバッと掴んだ。

 

  역시, 정말 멋진 여자야!

  「やっぱり君は素敵な女性だ!

 

네가 이렇게 없이도 씩씩하게 잘살고 있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어.

僕は君が僕なんかいなくてもちゃんと逞しく生きて行くって、最初から

分かっていたよ。

 

그러고 보니 얼굴도 아주 좋아졌다.”

そういえば君の顔色もずいぶんと良さそうじゃないか。」

 

노골적인 아부성 발언에 삼순은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その露骨なへつらいの言葉をサムスンは心の中であざ笑った。

 

좋아져? 때문에 홧술 마시고 장장 12kg 쪘다, 나쁜 놈아!”

「良さそう?おまえのせいでヤケ酒を飲んでドンドンと12kgも太っちゃったわよ。

このろくでなし!」

 

정말 이상한 노릇이다. 그녀는 전만 해도 눈앞의 남자를사랑 했었다.

なんとも不思議なことだ。彼女は数分前まで目の前のこの男を「愛」していた。

 

그런데 사이, 사랑이 사라져 버렸다.

ところがわずか数分の間にこの愛が消えてしまったのだ。

 

여전에 삼순은 그의 화사한 용모, 그의 명석함, 어떨 때는 유치해 보이기까지 했던

この時までサムスンは、彼の華やかな容姿、明晰な頭脳、時には幼稚にさえ見える

 

그의 똥고집과 얍삽함에까지 매료되어 그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 봉사도

마다하지 않았었다.

彼の片意地や我儘までにも魅せられていて、彼の為ならどんな犠牲をもいとわない

とさえ思い込んでいた。

 

방금 전에 남자가 내뱉은역시 멋진 여자야!” 라는 감탄사를 듣기 위해

さっき男が言った「やっぱり君は素敵な女性だ!」という感嘆の声を聞くために

 

언제나 노력해 왔는데, 이상하게도 소리가 지금은 그럴 없으리만큼 우습게 들렸다.

常に努力してきたのだが。不思議なことにその声が、今ではそんなことなんか

無かったかのように可笑しげに聞こえた。

 

자기 편의를 봐주면 멋진 여자라니. 그거 여자랑 똑같다는 소리 아냐?

自分に取って便利良く考えてくれるのが素敵な女性だなんて。それってただの

都合の良い女ってことだけでしょう?

 

사랑. 이거 우스운 거로군. 눈에서 콩깍지가 떨어지니 이렇게 허무할 수가.”

「愛この随分と滑稽なもの。目からウロコが落ちるとこんなにも虚しいもの

だったとは。」

 

그렇게 생각하니 삼순은 남자가 미워졌다. 그냥 멋진 왕자님으로 있어줬다면

そう考えるとサムスンはこの男がますます憎らしくなってきた。ただ素敵な

王子様でいてくれたなら

 

계속 아껴주고, 사랑해 줬을 텐데. 아니, 적어도 헤어지는 순간만이라도

ずっと大切な思い出として愛し続けていられたのに。いいえ、少なくとも

別れの瞬間だけでも

 

멋진 모습을 유지해 줬다면, “너도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까지만 해줬어도

その素敵な姿のまま「君にも良い人が現れることを祈るよ」で止めておいて

くれさえしたら、

 

이렇게 기분이 더럽진 않았을 텐데.

こんなに心を汚すことも無かった筈なのに。

 

자신들의 멋진 사랑을 끝에 가서 이런 코미디로 만들어 버리다니.

自分たちのあの素晴らしい愛の結末をこんなコメデイにしてしまうなんて。

 

아아, 열난다. 용서할 없다!

ああ、怒りで体が熱い。許すことなんてできない!

 

속으론 그렇게 이를 채로 여자는 얼굴 가득 자신의 트레이드마트인

心の内ではこのように思いながらも、彼女は顔いっぱいに自身の

トレードマークである

 

선량하고 순진한 미소를 지으며 달콤하게 속삭였다.

善良で純粋な微笑みを浮かべて甘く囁いた。

 

고마워, 약혼식 기대해. 내가 아주 눈물이 나올 만큼 감동적인 케이크,

「ありがとう、婚約式の日を楽しみにしていて。私が涙が出るほどの

感動的なケーキ、

 

정말작품 한번 만들어 테니까.”

本当に「素晴らしい作品」を作ってあげるから。」

 

그래, 먹으면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동적인 케이크.

そう、食べたら涙が出るほどの感動的なケーキ、

 

놈이 내 눈에서 뽑아간 만큼의 눈물이 눈에도 흐르게 만들 그런

케이크를 말이다.

おまえが私の目から流させただけの涙を、おまえの目からも流すほどの

ケーキを作るということよ。

 

순간 그녀는 하늘에 두고 맹세했다.

この瞬間彼女は天に誓った。

 

민현우, 개자식! 나한테 아주 죽었어!

「ミニョヌ、このろくでなし!おまえは私にとってもう死んだも同然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