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KOの歳時記

気候クライシスで全地球規模で滅亡の危機に瀕しているのに、いまだに武力で他国を蹂躙するもの、その尻馬に乗って平和な世界を、人類の理想を打ち壊そうとする輩。これらの愚行を絶対に許すな!日本国憲法・第9条を守れ!地球を絶滅の淵に追いやる核・原発反対! 大長今 日々の記録 語学学習 https://www.youtube.com/channel/UCL0fR1Bq0ZjZSEGaI2-hz7A/

내 이름은 김삼순 私の名前はキム・サムスン 2章その2の1

2.복수는 달콤하기보다 매콤하다? 2章 復讐は甘いよりも辛い? その2の1

 

거기서 일했었구나. 혜연이가 오자고 졸라서 오긴 했지만

만날 줄은 몰랐어.”

「ここで働いていたんだな。ヘヨンがどうしてもここでってせがむんで来たんだ、

君に会うだなんて分からないもんだね。」

 

 그날 저녁, 정해진 수순처럼 현우의 연락을 받고 나간 카페에서

 その日の夕方、約束された手順のようにヒョヌの連絡を受けて出て行ったカフェで、

 

그녀의 예전 남자친구는 담배 개비를 피운 끝에 그렇게 입을 열었다.

彼女の元カレはタバコを2本吸い終わってからようやくその口を開いた。

 

그런 남자의 뻔한 대사에 그녀는 날카로운 어조로 간단히 대꾸했다.

そのような男の見え透いた台詞に、彼女は鋭い口調で素早く言い返した。

 

 “알았다면 거길 찾아오진 않았겠지. 헤어질 때도 다른 여자

 「分かってたらお店には来なかったわよね。別れた時だって他に女の人が

 

생겨서 그렇다고 말할 용기도 없던 인간이 무슨 배짱으로. ”

出来たからって、そう言う勇気もない人間ですものね、そんな肝っ玉が… 」

 

오늘 오후 낭트에서 마주치기 전까지 삼순은 그들의 이별 사유를

今日の午後ナントで再会するまで、サムスンは彼らの別れの理由は

 

다음과 같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次のようなものだと思っていた。

 

 - 공부할 아직 너무 많아서 귀국을 언제 있을지 기약이 없어.

 「勉強しなくちゃならないことがあまりにも沢山有り過ぎて、何時帰国できるか

 約束出来ないよ。

 

일이 있은니까 따라 여기 수도 없을 테고.

君には君の仕事があって、僕に随いてこちらに来ることも出来ないだろうし。

 

우린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어.

僕達あまりにも長い間離れ過ぎていたよね。

 

너를 너무 오래 외롭게 같아. 이상 기다려 달라고 말할 염치도 없고,

君に随分長い間寂しい思いをさせた。これ以上待ってくれと言うのも図々し過ぎて、

 

너한테 너무 미안해. 그러니 우리 이만 끝내자.

君にあまりにも済まないよ。だから僕達これで終わりにしよう。」

 

 그녀는 아직도 크리스마스 그가 국제전화로 했던 말을

토씨하나 잊지 않고

 彼女はまだクリスマスの日に、彼が国際電話を通して語った言葉一つも忘れずに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그건 결국 거짓말로 판명났다.

記憶していた。しかし、それは結局嘘であったことが判明したのだ。

 

그들이 헤어진 이유는 그녀의 외로움 , “그의 미안함 아니었다.

彼らが別れた理由は、「彼女が寂しいから」でも「彼が済まないから」でもなかった。

 

민현우와 김삼순 사이에 나타난 제삼자. 다른 여자, 정혜연!

그녀가 이유였던 것이다!

ミニョヌとキム・サムスンの間に現れた第三者。新しい女、チョン・ヘヨン!

彼女がその理由だったのだ。

 

 문득, 삼순은 혜연이 의기양양하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ふっとサムスンはヘヨンが鼻高々に言った言葉を思い出していた。

 

 “인사해. 약혼자 민현우 . 작년 크리스마스 청혼 받았어.”

 「挨拶して。私の婚約者ミニョヌさんよ。去年のクリスマスにプローポーズ

されたの。」

 

 그러자 가슴 어딘가가 콕콕 쑤시고 아파왔다.

 すると胸の当たりがキリキリと痛んできた。

 

그녀는 목소리가 떨려 나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남자에게 물었다.

彼女は声が震えないように願いながら男に尋ねた。

 

 “크리스마스 청혼했다고?”

 「クリスマスの日にプロポーズしたんですって?」

 

 “…….”

 

 ”나한테 헤어지자고 바로 그날이구나. 여자랑은 끝내고,

 「私と別れた、まさにその日なのね。一人の女性とは終わらせて、

 

다른 여자랑은 시작하고. 그날 바빴겠네?”

別の女性と新しく始めた。随分と忙しい一日だったようね。」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있어?

 あんた、どうしてこの私にそんなことが出来るの?

 

 그 소리가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랐다. 어떻게 나를 이렇게 무시할 있어.

 その言葉が喉元まで出かかった。どうしてここまで私をないがしろに出来るのか。

 

적어도 나하고 헤어졌으면 그날 하루는 그냥 넘어가지.

私と別れたのなら、少なくともその日一日ぐらいは大人しくしているべきじゃないの。

 

나하고의 이별은 전화 통화로 뚝딱 만에 끝내고

私との別れは電話一本、数分でさっさと終わらせて

 

바로 다른 여자한테 결혼하자고 했단 말이야?

すぐに他の女と結婚しようとしたんだ?

 

잊어버리는 달이 걸렸는데,

私はあなた忘れるために何ヶ月もかかったのに、

 

아니, 지금도 보면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いいえ今だってあなたを見ると、こんなに胸が痛いのに。

 

잊어버리는 분도 걸리지 않았니?

あなたは私を忘れるのに数分もかからなかったということ?

 

하루는 그냥 잊어버리는 쓰지. 그렇게 해주지.

せめてその日一日くらいは私を忘れる為に使ってよ!それが別れってもんでしょ!

 

 , 정말 나쁜 놈이야. 그건 너도 알지?”

 「あんたって、本当にひどい人ね。それ、あんただって分かるでしょ?」

 

 “알아. 하지만 어차피 정해진 결말이었어.

 「分かってるさ。だけど、どのみち決められていた結末だったんだと思うよ。

 

나름대로는 너한테 상처 주지 않으려고 머리 굴린 방법이었다고,

僕は僕なりに、君を傷付けないよう、考えに考えた末にそうしたんだ。」

 

오늘 들통나기 전까지야 너도 자존심 상하지 않고 끝낼 있지 않았니? ”

今日ばれちゃうまでは完璧だったじゃない。君だってプライドを傷付けることなく

終わっていただろう?

 

이미 본색이 드러났다고 생각한 것인지 나쁜 놈은 너무나 쉽게 자신이 나쁜 놈임을

인정했다.

もう本性がバレバレ開き直ったのか、悪い奴は至極簡単に自分が悪かったことを

認めた。

 

뻔뻔함에 기가 막혀 그녀가 입만 벙긋벙긋하며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사이,

そのあまりのずうずうしさに呆れ果て、彼女が口をアワアワと震わせ何にも言えないで

いると、

 

나쁜 놈은 그제야 자기가 심했다고 생각해서인지 표정을 누그러뜨렸다.

悪い奴はその時になって初めて、自分がちょっと酷かったかなと思ったのか

表情を和ませた。

 

그리고는 갑자기 모를 소리를 했다.

そして突然訳の分からない話しをしだした。

 

 “, 예전에 우리가 비디오로 같이 봤던 영화 기억해?

 「君さ、昔僕たちがビデオで一緒に見た映画覚えてる?

 

영화는 정말 재미없었지만 주인공 여자가 했던 대사 중에

映画は本当につまらなかったんだけど、主人公の女の子が言った台詞で

 

굉장히 인상 깊었던 있었는데.”

とても印象深いのがあったんだけど。」

 

 네 놈과 영화 중에 재미없었던 어디 한두 편이었냐?

 あんたと見たつまらない映画が、一本や二本で済むとでも思うの?

 

 그녀가 그렇게 쏘아붙이기 전에 현우는 담배 연기처럼 나른한표정으로  말을 이어 나갔다.

 彼女がそのように口火を切る前に、ヒョヌはタバコの煙のような物憂げな表情で言葉を続けた。

 

 “아마 최진실이 역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たぶんチェ・ジンシルがその役をやっていたと記憶しているんだけど、

 

여잔 남자를 만나면서 어떤 남자하고도 끝까지 가지 못하는 거야.

彼女は男の人と出会うんだけど、どんな人と出会っても最後まで付き合うことが出来ないんだよ。

 

정말로 자신의 운명의 상대를 만난다면 갑자기 자기 심장에서

自分の本当の運命の人と出会ったら、その瞬間彼女の心に

 

종소리가 들려온다고. 사람이다, 사람이다, 사람이다,

鐘の音が鳴り響くんだってさ、この人だ、この人だ、この人だ!

 

그렇게 말해 주는 그런 종소리가. 여자는 종소리가 울리는 상대를 기다렸고,

そう教えてくれるそんな鐘の音が。彼女はその鐘の音を鳴らす相手を待ち続けるんだよ。

 

우린 그때 그것 보면서 그랬었지. 정말 웃겨. 그런 사람이, 그런 종소리가 어디 있냐고.”

僕たちその時それを見て笑ったよね。ホント可笑しいって。そんな人が、そんな鐘の音がどこにあるんだって。」

 

 생각해 보니 기억이 난다. 운명의 상대를 만나면

 そう言われれば思い出した。運命の人と出会ったら、

 

사람이 사람일 거라고 심장에서 종소리가 들려 거라는

その人がこの人だ!と教える心の鐘の音が聞こえるのだと言う、

 

대사를 듣고 그때 사람은 여주인공을 비웃었었다.

その台詞を聞いて、その時二人はそのヒロインを笑ったのだ。

 

왜냐하면 그때, 그들은 서로를 보고 번도 그런 종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なぜならその時、二人は互いを見てもそんな鐘の音を聞いたことなど一度もなかったからだ。

 

그런데 남자는 이제 와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일까?

しかしなががら、なぜこの人は、今ここに来てそんな話しをするのだろうか?

 

 그런 여자의 소리 없는 질문에 응답이아도 하듯이 남자가 말했다.

 そんな彼女の声無き声に答えるように男が言った。

 

 “ 그때 좋아했었기 때문에 너한테서 그런 소릴 들을 수 없다면

 「僕はその時君が好きだったんだから、君からそんな鐘の音が聞こえないところを

みると

 

소린 애초에 없는 거라고 생각했었어.

そんな音が聞こえるなんてこと、到底あるわけがないと思っていたんだ。

 

하지만 내가 틀렸지. 정말 있더라고. 그게 종소린지,

しかし僕は聞いたんだよ。本当にあったんだ。それが、鐘の音なのか、

 

뭔지는 없지만, 보는 순간 가슴에서 사람이다.” 라는

何だかはよくは分からないけど、彼女を見た瞬間に「この人だ!」って言う

 

신호음을 들을 있게 하는 그런 사람이.”

合図の音を聞かせることができる、その人がいたんだよ。」

 

 그게 종소리인지, 실로폰이 통탕거리는 소리인지, 피아노 건반 소리인지

 それが鐘の音なのか、シロフォンの目覚まし音なのか、ピアノの鍵盤の音なのか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어도, 우는 운명의 상대를 만난순간 정말 심장에서 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正確に説明はできないけれど、ヒョヌは運命の相手に出会った瞬間に本当に心にその音を聞いたのだと言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