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KOの歳時記

気候クライシスで全地球規模で滅亡の危機に瀕しているのに、いまだに武力で他国を蹂躙するもの、その尻馬に乗って平和な世界を、人類の理想を打ち壊そうとする輩。これらの愚行を絶対に許すな!日本国憲法・第9条を守れ!地球を絶滅の淵に追いやる核・原発反対! 大長今 日々の記録 語学学習 https://www.youtube.com/channel/UCL0fR1Bq0ZjZSEGaI2-hz7A/

내 이름은 김삼순 私の名前はキム・サムスン 1章その2

1.사이코남과 변태녀가 만났을 1章 最低男と変態女が出会った時 その2

 

 처음 그녀가 그의 존재를 느낀 것은 소리였다.

  初めて彼女が彼の存在を感じたのは、あの音だった。

 

자신처럼 지루함을 담아 탁자를 톡톡 건드리는 손가락 소리.

自分と同じ様に飽き飽きしたイライラを込めて、テーブルをトントンと叩く指の音。

 

소리를 따라 겨진 시선의 끝에 있었다.

その音の出どころを探した視線の先に、「彼」がいたのだ。

 

 남자는 상당히 멀끔해 보이는 외모의 소유자였다.

 男はかなりセレブに見える外見の持ち主だった。

 

처음 그의 얼굴을 보는 순간 삼순은 속으로 외쳤다.

初めて彼の顔を見た瞬間、サムスンはひそかに心の中で叫んだ。

 

 ”오오오! 죽이는데! 정도는 되어야 킹카라고 있지.”

 「おお!やったわね!そう、そうこなくちゃイケメンとは言えないわよね。」

 

 앉아 있어서 키는 모르겠지만 봄볕에 약간 그을린 피부에 뚜렷한 이목구비,

 座っているから背丈は分からないけれど、春の日差しに輝く少し焼けた肌、くっきりした目鼻立ち、

 

검댕이 눈썹하며 서늘한 눈매, 날렵해 보이는 반무테

濃い眉毛に涼やかな眼差しでスッキリして見え、

 

안경을 쓰고 있는데 안경 남자가 저렇게 근사해 보이기는 처음이다.

眼鏡をかけている男子がこんなにカッコ良く見えるのは初めてよ。

 

맞선을 주선한 진숙이 아줌마에게 보여주고

見合いを斡旋したジンスク小母さんに見せて、

 

봐요! 아줌마, 킹카란 바로 저런 거라고요!”라고 알려주고 싶을 정도다.

「見なさいよ!小母ちゃん、イケメンっていうのはまさにこういうのを言うのよ!」と教えてやろうかと思うほどだった。

 

일단 겉가죽만 봐서는 지금 그녀의 상대로 나와 있는 82가르마보단 백만 배는 괜찮아 보인다.

もし外見だけを比べたら、今彼女が相手をしている八ニ分けの男より百万倍は素敵よね。

 

 흠, 정도가 바로 790 원짜리 특별회원용이겠지?

 うん、これぐらいならまさに790万ウォンの特別会員様用でも納得できるけど?

 

그런데 끔한 킹카 남자, 지금 입으론 예의바르게 킹카표

ところで、この小奇麗なイケメン男は今唇に礼儀正しい

 

미소를 흘리고 있는데 눈으로는 심히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다.

微笑みを浮かべているのに、その目には厳しく渋い表情を見せていた。

 

사실 그는 내심 지금의 상황을 상당히 떨떠름해 하고 있던 참이었다.

事実彼は内心、今の状況に大いに癖々しているところだった。

 

 “이런, 썩을! 대한민국에서 없는 인간들은 오늘 여기 모아놨구만!

 「まったく腐るな!大韓民国の結婚出来ない人間を今日ここに全部集めたみたいだ!

 

바빠 죽겠는데 이따위 커피에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거야?”

忙しくて堪らないのに、こんなコーヒーショップで俺は今一体何をしているんだ?」

 

 킹카남 장도영은 지금 밖으로 터져 나오려는 쌍소리를 그렇게 애써 눌러 참고 있었다.

 イケメン男のチャン・ドヨンは今にも唇から飛び出しそうな言葉を、かなり苦労して飲み込んでいる。

 

눈앞의 상대녀는 , 그런대로 봐줄 외모의 소유자였다.

目の前にいる見合い相手の女は、まあよくいる、見てくれだけの容貌の持ち主だった。

 

하지만 산호색 립스틱을 바른 탐스런 입술에서 나온다는 소리는 고작,

けれど珊瑚色の口紅を塗ったうるわしい唇から出てきた声は、例の聞き飽きた、

 

 “숙모님께 말씀 많이 들었어요. 집안끼린 오래 알고 지낸 사인데

 「お母様からはたくさんお話を伺っていますのよ。家同士はかなり長い付き合いなのに、

 

이렇게 뵙기는 처음이네요. 그동안 모임에 나오지 않으셨어요?”

こうやってお会いするのは初めてですね。今までどうしてパーテイーなどにお出にならなかったの?」

 

 등등의 하품만 나올 소리뿐이었다.

 等など、あくびが出るような話ばかりだ。

 

 “, 제가 사람 많은 곳엔 가지 않는 소심한 성격이라서요.”

 「まあ、僕はあまり人が多い場所だと気が滅入るたちなもんで。」

 

 적당히 예의바르지만 성의 없는 남자의 대답에 맞선녀의 얼굴에서 얼핏 실망의 표정이 잠깐 스쳤다.

 適度に礼儀正しくはあるのだが、誠意のあまり感じられない男の返事に、見合い相手の女の顔にはさっと失望の表情が浮かんだ。

 

사실 맞선 장소를 이런 격이 낮은 호텔 커피숍으로 잡은 것부터가 맞선녀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そもそも見合いの場所をこのような安手のホテルのコーヒーショップにすることからして、彼女は大いに不満だった。

 

하지만 그의 배경을 생각해 , 그리고 그의 훤칠하고 수한 자태를 보면서 여자는 내심

しかしながら大ホテルチェーンの御曹司というバックと、彼のそのうっとりする容姿に魅せられて、内心彼女は

 

잘해 보리라!” 부르짖었다.

「ちゃんとこっちを見なさいよ!」と叫んでいた。

 

그래서 입가에 더욱더 고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だから口元に一層魅惑的な微笑を浮かべて尋ねた。

 

 “지금은 다른 일을 하시고 계신다 들었지만, 집안일로 복귀 하시겠지요?”

 「今は他のお仕事をされていると伺いましたが、直ぐに事業をお継ぎになられるのでしょう?」

 

 그것은 맞선녀의 입장에선 맞선 보면서 충분히 물어볼 있는 질문거리였다.

 それはお見合い相手の彼女の口から、当然尋ねるべき権利のある質問であった。

 

하지만 순간, 킹카남의 머릿속에선하고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しかしこの瞬間、このイケメン男の頭の中で何かが「プツン」と切れる音が聞こえた。

 

어차피 어머니가 당장2주에 번씩 선이라도 보면 족보서 파버리시겠다고

どうせ母親が、今直ぐ2週間に1回ずつお見合いをしなければ勘当すると、

 

눈물로 협박을 하셨기에 어쩔 없이 나온 자리여서 기대는 없었다.

泣いて脅すから仕方なく出てきたのだ、別に期待などなかった。

 

하지만 , 이제 한계다.

けれど、我慢も限界だ。

 

  저도 질문 가지 해도 되겠습니까?”

  「僕も一つ質問してもよろしいですか?」

 

 남자는 느닷없이 영업용 미소를 날리며 그렇게 물었다.

  男は突然営業用の微笑を浮かべて、こう尋ねた。

 

이제까지 승마나 오페라를 좋아하느냐, 좋아하는 음식이나 여자 타입이 따로 있느냐는

今まで、乗馬やオペラはお好きか? 好きな食べ物や女性の好みのタイプは違うのかしら?等の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남자의 느닷없는 질문에 맞선녀는 생긋 미소를 지으며 허락했다.

質問を一貫して黙殺、無返答に徹していた男のいきなりの質問に、見合いの女はにっこりと微笑んで承諾した。

 

 “물론이에요. 뭐든 물어보세요.”

 「勿論ですわ、何でもお聞きになって。」

 

 그런 여자에게 남자는 마주 미소 지으며 물었다.

 そんな女性に向かって男は微笑んで尋ねた。

 

 “저기요, 그쪽은 저하고 키스 내지는 포옹, 최종적으로 침대에서 같이 뒹군다느 상상이 가십니까?

 「あのさ、お宅、僕とキスして抱き合ってベットに一緒に寝転がる姿、想像できますか?」

 

 그의 예의바른, 나긋나긋한 말투에 잠시 질문의 요지를 간파하지 못한 맞선녀가

 彼のしなやかな語り口にうっとりし、その質問の主旨をしっかりと看破できない見合い相手の女性が、

 

뜻을 알아듣기까지는 대략 30초의 시간이 필요했다.

その意味に気づくまでには、約30秒の時間が必要だった。

 

  “?”

  「え?」

 

 질문의 음흉함을 알아듣고 맞선녀의 안색이 새파랗게 질리자

 質問の卑猥さをようやく理解した見合い相手の彼女の顔色が真っ青に変わると、

 

남자는 무척이나 정중한, 그리고 진지한 얼굴로 다음 대사를 읊어댔다.

あきれることにこの男はとても礼儀正しく、そして真剣な顔で次の台詞を言い放った。

 

 “만약 일이 잘되어서 그쪽과 제가 결혼까지 간다면,

 「万が一このお見合いがうまくいって、お宅と僕が結婚するとします、

 

저희 부모님께선 1 안에 손자를 보길 원하시거든요.

僕の両親は一年以内に孫の顔を見たがりますね。

 

그럼 그쪽과 제가 죄송합니다.

それではお宅に対して僕が申し訳ないですよ。

 

그쪽 성함을 까먹어서요. 적어도 이내에 아이를 만들어야 하는데,

お宅の名前だって覚えちゃいない。少なくとも2ヶ月以内には子作りに突入しなくちゃならないのに、

 

아무래도 남녀가 아이를 만들려면 키스 내지 포옹 내지 침대에서 같이 뒹구는 기본이 아니겠습니까?

いくらなんでも男と女が子どもを作る場合、キスして抱擁して一つのベットに一緒に寝るのが基本でしょう?

 

그런데 어떻게 영문인지 아까부티 노럭을 해봤지만 도대체 그쪽하고 제가 그런다는 상상이 되어서……,

しかしどうしたことか、さっきから努力はしてるんですが、お宅と僕が何していることが想像できなくて......、

 

그쪽은 상상이 되시냐구요.”

お宅はできますか?」

 

 “…….”

 「…。」

 

 “상상도 되는 상대하고 키스에서 섹스, 출산까지 해치울 있을지 약간 갈등이 생겨서요.

 「想像もできない相手とキスしてセックスして、出産までやっちゃおうだなんて、ちょっと心配なんですけど。

 

, 그쪽에서 상상이 되시고 덮쳐버리실 있다면 그도 좋을 같긴 한데, 그건 ……”

まあお宅の方が想像できて、僕を襲ってくれるというんならそれはそれでかまわないんですけど、それもまた…」

 

 거기까지. 맞선녀가 들어 넘길 있는 한계는 거기까지였다.

 ここまでだった。お見合いの席で女性が黙って相手の言うことを聞いていられるのも、ここまでだった。

 

새파랗게 질리던 얼굴은 다시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여자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真っ青になった顔色はもう一度真っ赤に燃え上がって、彼女は席を立ち

 

아직도 싱글싱글 웃고 있는 킹카남에게 악을 썼다.

まだニヤニヤと笑っているイケメン男を罵倒した。

 

 “, 이런 인간이 있어?”

 「何ですって!あんた、何様のつもり?」

 

 그리곤 자기 밖으로 나오는 우아하지 못한 목소리에 본인도 놀랐던지 손으로

 そして自身の優雅さをかなぐり捨てたその声に驚き

 

자기 입을 틀어막더니 남자에게서 등을 돌려 빨리, 거의 광속 수준으로 호텔 커피숍을 나가버렸다.

あわてて口を手で覆い、男に背を向けて、ほぼ光の速さでホテルのコーヒーショップから飛び出して行ってしまった。

 

맞선녀가 나가고 홀로 자리에 남은 킹카남은 느긋한 태도로

見合い相手の女性が出て行ってひとり席に残ったイケメン男は、悠然とした態度で

 

자기 앞의 빈자리를 쳐다보고 씨익 웃으며 중얼거렸다.

自分の目の前の空席を見つめニヤリと笑ってつぶやいた。

 

 “게임 아웃!”

 「ゲーム・オーバー!」

 

 그때, 그의 미소를 건너편에서 몰래 구경하고 있던 삼순은

 この時、彼の微笑みを向こう側からこっそり見物していたサムスンは、

 

조금 전에 퇴장한 맞선녀와 똑같은 생각을 했다.

ついさっき出て行った見合い相手の女性と同じ思いを抱いた。

 

  저런 사이코 같은 인간이 있어?”

 「何よ、最低!あんな奴他にいる?」

 

 눈앞의 82가르마의 폭탄과 겉가죽은 번드르르하지만 사이코 기질이

 目の前の八二分けの爆弾男と、パッと見にはキラキラだけど最低な性格を

 

다분한 저런 인간 , 어느 쪽이 맞선에서 최악의 상대인지 삼순은 잠시 헷갈렸다.

多分にもつ人間との、どちらが見合い相手としてより最悪なのか、サムスンには判断が付かなかった。

 

하지만 문득, 와중에도 반짝 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しかしそんな中でも、ふっとナイスなひらめきがあった。

 

그래, 싫은 상대하고 시간 죽일 필요는 없지!

そうよ、嫌な相手と一緒にいて貴重な時間を潰すことなんかないんだわ。

 

 “결혼하면 저희 부모님하고 할아버님, 누이동생 둘까지 같이 살아야 하는데,

 「結婚すれば僕の両親、祖父、妹二人と一緒に暮らさなければならないんですが、

 

물론 그쪽에서 아파트라도 장만해 주시면 문제는 틀려지지만요,…

勿論お宅の方でマンションでも用意してくださるのなら問題はないのですが…

 

, 들고 계십니까?”

あの、僕の言うこと聞いていらっしゃいますか?」

 

 아직까지 사태 파악을 못한 열심히 떠들고 있는 82가르마에게

 まだ事態が進んでいることを把握しないまま一生懸命騒いでいる八二分けに、

 

순간 여자는 씨의 미소 지었다. 그녀 자신은 모르고 있으나

瞬間彼女はにっこりと微笑んだ。彼女自身は気付かなかったが、

 

방금 킹카남이 맞선녀를 상대로 지었던 것과 비슷한 종류의 미소를.

さっきイケメン男が見合い相手の女性を追い払ったのと同じ種類の微笑を。

 

이윽고, 그녀가 말했다.

おもむろに彼女が言った。

 

 "점심때인데 배고프지 않으세요? 날도 더운데 우리 보신 좀하죠.

 「お昼時ですね、お腹空きませんか?陽差しも暑いですし、私達も体をちょっと労わりましょうよ。

 

혹시 보신탕 좋아하시나요? 제가 잘하는 곳을 알고 있는데.”

もしかしたら犬肉のスープはお好きかしら?私美味しいお店知ってるんですけど。」